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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패 데얀빨인게 서서히 드러날까?

by 부루부루부루 posted Mar 08,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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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아무리 데얀 아디 빠지고 몰리나 폼 개하락했어도 대부분 팀들이 북패 상대로 수비 위주로 갈 가능성은 크다고 봄

그럼 북패로썬 상대 수비를 허물어야 되는데 지금 전력으론 부족하다고 봄

데얀 장점이 우겨넣는 득점력 말고도 패널티박스 흔들어주는 거라고 봤거든 북패긴 해도 데얀의 움직임에 감탄했거든 자기 공간뿐만 아니라 2선이 침투할 공간을 벌려줬거든 물론 수비가 데얀에 집중됐던 것도 크고
그러니 고요한 윤일록 폼 떨어진 몰리나 같이 파괴력이 덜한 2선도 충분히 득점을 올릴 수 있었다고 봐

지금 초이욘스는 에스쿠데로를 탑으로 올리는데, 이건 좀 아니라고 봐 에스쿠데로야 작은 키에도 몸빵이 되고, 그걸 앞세운 돌파가 장점이지 근데 데얀에 비해 공간 창출이랑 득점력이 떨어져 데얀처럼 패널티박스 안 움직임이 뒤떨어진단 말임 거기다 제공권 옵션도 안습
즉, 자기가 혼자 어찌어찌해볼수는 있지만 2선 침투를 만들어주는 능력은 떨어진단 거 오히려 에스쿠데로는 2선에서 데얀이 만든 공간으로 돌파해들어오는게 더 무서웠거든
작년 2톱으로 나설 때도 위력있던것도 데얀이 있었기에 가능했었고

하파엘 코스타도 아직 미지수이지만, 왠지 히칼도의 저주따라갈 듯 싶다ㅇㅇ 대체자원인 김현성은 뭐....패스하자

결국 앞으로 북패는 오늘 전남 같이 수비 배치 잘 두는 견고한 팀에 고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됨 지들이 우려하던 데얀의 공백을 더욱 더 뼈저리게 느끼게 될걸

이 모든건 누구 탓도 아닌 초이욘스 탓이지 로테도 돌리지 않아 김현성 강정훈 등 그나마 갖고 있는 공격자원 경험치는 물론 실전감각까지 떨어뜨려버렸으니깐

한경기 놓고 보기엔 김칫국이지만, 데얀 떠난다는 얘기 듣고 나서 떠오른 그림이 그대로라 한 번 써봤어

이러다 안양이랑 진짜 승강 플옵서 붙는거 아냐?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