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서 축구선수 하겠다는 애들의 목표가 대부분 '해외진출'이라는 거다. 왜? 축구팬이라는 작자들부터가 해외파니 국내파니 해놓고 파벌을 가르고 언론도 거기에 편승하고 중계도 해축밖에 없는데 그렇게 되지 않는게 이상하지.
밥줘 쥐새끼같은 놈이 부귀영화를 누리든 월드컵에 가서 골 넣고 생명연장하고 이것도 참 jot같은 일인데, 그것보다 해외-국내파가 지금 축구선수 하겠다는 초중딩들로부터도 벌써 카스트제도의 계급인것처럼 받아들여지고 있잖아. 축구계에 종사한다는 높은 것들부터가 그런 걸 조장하고. 그로 인해서 그 높은 것들은 득을 보겠지만, 축구판은 망하는거지. 개축 본 지 20년이 되었지만 지금처럼 국내리그에 대한 인식이 개판인 걸 본 적이 없어.
비정상적인 해결방법이겠지만 해외파 위주의 국대가 장기적으로 개박살 나야만 뭔가 인식의 전환을 1%라도 기대할 수 있다는 현실이 슬프지만, 개축팬들 입장에서는 지푸라기라도 잡아야 하는 거 아닌가? 그래서 음모론이라고 하는 것들도 나오는 거고, 그게 사실일지도. 사실 조광래 감독 국대에서 개박살 날 때가 기회였어. 그리고 최강희감독이 올림픽멤버 없을 땐 매우 잘나갔어. 그 이후가 문제가 됐던 거지. 그 때가 사실상 유일한 기회였고 축협에서도 아마 월드컵까지 최감독으로 밀고 나갈 생각이 있었겠지만, 최감독이 전북으로 돌아간 게 전북에겐 잘 된 거지만 국대에겐 장기적으로 악영향을 미칠 거다. 이번 대표팀 무득점 3전 전패 당했음 좋겠지만 홍명보는 어느 정도 성적은 낼 거야. 벨기에, 러시아가 빠른 팀이 아니기 때문에 한국이 본선에서 어느 정도 선전은 할 것 같다. 그래서 상황은 더 jot같이 되겠지. 축구선수 한다는 어린 애들도 일본, 중국이라도 나가는 게 국내리그보다 낫다고 생각할 정도고, 아마 심화될 거야. 이게 가장 위험한 거 아닌가.
다 아는 얘기 해서 미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