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일반적인 회사에서는
이거 이렇게 된 이유가 대체 뭐야? 라고 물어봤을때
그 이유에 대해서 어떻게든 이러저러하다고 답변을 해야 함.
진짜 모르겠으면 확인해보겠다고 대답하거나 해야되는데, 그것도 좋은 방법은 아님.
근데, 내가 오늘 "잘 모르겠습니다" 라고 답함.
존나 신입사원때 이후로 이런 대답을 해본건 존나 오랫만이다.
뭔가 기분이 상쾌하다.
머리속에서 이래저래 핑계 안만들어도 되고
구라 안쳐도 되고, 내 스스로 족쇄 안채워도 되고
아...이런 말년의 자유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