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k_league&ctg=news&mod=read&office_id=073&article_id=0002397207&date=20140304&page=1
김 감독은 3일 서울 신문로 아산정책연구원에서 열린 ‘2014 K리그 클래식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인천은 개인이 아닌 팀으로 승부를 보려고 한다. 동계훈련에서 조직력을 잘 다졌으니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작년에 어렵게 스플릿 상위 그룹에 올랐는데 참 좋더라”고 말한 그는 “올 시즌도 걸맞은 결과를 얻고 싶다”고 강조했다.
지난 시즌 인천은 강력한 압박을 중심으로 측면에서 재미를 봤다.
그러나 올 시즌엔 한교원(전북)이 팀을 떠나면서 오른쪽 측면에 마땅한 대체자를 찾지 못했다.
김 감독은 용병 니콜리치를 활용해 최대한 다채로운 전술을 구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194cm의 니콜리치가 들어오면서 우리의 약점인 제공권이 보완됐다. 설기현 이천수 등을 오른쪽으로 돌려 활용할 생각도 갖고 있다”며 “설기현은 기량 뿐 아니라 맏형으로 정신적 지주 구실을 잘 해주고 있다. 개인을 내세우지 않는다. 후배들과 더불어 인천이 팀으로 거듭나는 데 구심점이 돼주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또 “인천은 지난 시즌 강팀을 만나도 두 골 차 이상 패한 적이 거의 없다. 팀 중심의 끈끈한 축구를 펼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