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book of Mormon 이라고 하는 뮤지컬인데
사우스 파크라고 정신나간 미국 애니메이션 감독인 트레이 파커와 맷 스톤이 제작하고 겨울 왕국 ost를 작곡한 로버트 로페즈가 노래를 담당했음
제목을 보면 알겠지만 모르몬교(!!)에 관련된 얘기인데
이거랑 비슷하게 종교를 다룬 뮤지컬에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가 있는데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는 인간 예수에 초점을 맞춰서 성경 내용을 락 뮤지컬로 바꾼 거라면
이 북오브몰몬이란 뮤지컬은 모르몬교 선교사에 대한 얘기임
자, 그럼 모르몬교란 건 뭐냐.
일종의 기독교 분파임. 사이비니 이단이니 하는 의견도 있는데 솔직히 사이비 기독교도 기독교 분파 중의 하나거든. 다 같은 예수믿는 종교에서 빠져나왔잖아ㅇㅇ?
그 분파 중에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라는 게 있는데 이게 미국에서 시작된 기독교 분파임.
그리고 이번 미국 대선에서 오바마랑 싸운 미트 롬니가 이 종교 믿는 대표적인 사람이고.
이 종교 믿는 남자는 한국에서 남자라면 군대에 가야하는 거처럼 해외 또는 미국 내로 선교활동을 2년간 해야하는데 한국도 선교지역 중 하나라서 한국에도 모르몬교 선교사들이 되게 많이 나옴.
로버트 할리도 처음 한국에 온 이유가 모르몬교 선교하려고 왔거든ㅇㅇ.
그리고 요새는 영어 가르쳐준다면서 2인으로 다니는 백인 총각들로 활동함.
(모르몬교 선교는 2인 1조로 활동함ㅇㅇ)
그 모르몬교 선교사들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게 이 The book of mormon이란 뮤지컬인데
2011년 초연해서 지금 브로드웨이에서 제일 인기 많은 뮤지컬이라고 함
평론가들한테 혹평도 받고 토니상도 받고 그랬어.
줄거리가 뭐냐면 모르몬교 선교 교육을 받고 선교 활동을 하러 가야하는 프라이스가 자신이 원했던 선교 지역(미국 올랜도)이 아닌 아프리카 우간다로 가게 됨. 하필이면 같이 가는 선교사도 선교 교육 받으면서 제일 덜 떨어진 커닝햄이고.
(추가로 커닝햄을 맡은 배우는 Josh gad라고 겨울왕국에서 울라프 역을 맡음)
가라고 했으니 우간다에 갔는데 우간다 도착하자마자 짐은 도둑맞고 Butt-Fucking-Naked라는 반군 장군이 점령해서 선교는 커녕 자신들 목숨이 위험하게 될 지경임. 그래도 갔으니 선교는 하지만 이 Butt-Fucking-Naked라는 장군이 여성 할례 안 하면 총으로 쏴죽인다고 사람들에게 협박하고 우간다 사람들에게 선교를 해도 사람들이 알아먹지를 못 함.
주인공 프라이스는 과연 이런 시궁창 같은 현실에서 선교 활동을 제대로 할 수 있을까. 가 주 내용임.
한국에선 할 일이 지금도 미래에도 없을 거 같지만 만약 하게 된다면 종교적인 문제가 아니라 심의적인 문제 때문에 못 할 가능성이 더 큼. 일단 반군 장군 이름이 Butt-Fucking-Naked...
그리고 모르몬교가 주제인 거에서 느꼈을진 모르겠지만 묘하게 기독교 까는 냄새가 남
그래서 한국에서도 파는 사람들이 몇 있고ㅋㅋㅋㅋㅋ
암튼 가장 중요한 건 뮤지컬의 노래니 주인공 프라이스의 솔로곡과 우간다에 도착하고 부르는 노래를 영상으로 올리겠음
프라이스 솔로곡인 <I Believe>
일반 뮤지컬의 주인공 솔로곡과 성가 패러디를 볼 수 있음
동영상 링크
http://serviceapi.nmv.naver.com/flash/convertIframeTag.nhn?vid=45344A2E5490CC28A2CB5CAA732847BA922E&outKey=V121045ea2e27c93ea0522110a47682ed43d46ab15d8241178f352110a47682ed43d4&width=720&height=438
유투브 자막 영상인데 폰에서 지원해주는지는 모르겠다;;
동영상 사이트
http://serviceapi.nmv.naver.com/flash/convertIframeTag.nhn?vid=E68E89DBBE63C798C4E829717E6F14F6A6FA&outKey=V1289b9669f0110228aea880ae4db2f78ed6528df041648cf94b3880ae4db2f78ed65&width=720&height=438
우간다 주민들이 부르는 <Hasa Diga Eebowai>
이건 라이온킹 하쿠나마타타 패러디라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