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웅, “임대신분이라도 소속감 강하다”

by 마르코스 posted Feb 20,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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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k_league&ctg=news&mod=read&office_id=413&article_id=0000008296&date=20140220&page=1




<인터풋볼>은 지난 19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김재웅과 만날 수 있었다. 그는 “열정적인 팬들이 많은 안양에 왔고, 다시 기회를 잡을 수 있어서 기쁘다. 나에게 손을 내밀어 주신 이우형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안양에서도 경쟁을 하지만 더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 주겠다”고 안양에 온 소감을 밝혔다.

올 시즌 이전까지 안양은 김재웅에게 낯선 팀이었다. 리그는 물론 처음 본 선수들이 많았기에 어색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인천에서 같이 뛰었던 주현재와 같은 방을 쓰고 있다. 현재가 먼저 오다보니 많이 챙겨주고 있어 고맙다."며 ”패스 플레이와 조직력이 좋다고 들었다. 인천에서 패스 플레이를 많이 해봤기에 어렵지 않고, 이우형 감독님과 김봉길 감독(인천)님 스타일이 똑같아서 수월할 것 같다.“고 기대했다.

한편으로 임대로 왔기에 소속감 대신 출전에 의미를 둘 수 있는 오해를 살 수 있다. 임대 선수들의 약점으로 작용될 수 있지만, 김재웅은 이를 강하게 부정했다. 그는 “인천으로 다시 돌아가는 생각보다 팀에 빨리 적응해서 안양 팬들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소속감이 없는 것은 아니다.”며 밝혔다.

안양의 꿈은 클래식 무대로 승격해 ‘축구 1번가’로서 자부심을 지키는 것이다. 김재웅 역시 같은 생각이다. 그는 “기회가 된다면 많은 골과 공격 포인트를 올리고 싶다. 그리 된다면 팀이 이기는데 기여 할 거라 믿는다. 빨리 시즌이 개막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올해는 4강 안에 들면 승격 기회가 주어지기에, 안양을 클래식으로 올리는데 크게 기여하고 싶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