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2000 4강 다운받아서 보다가 생각이 나서 찾아봤는데
지금 다시 돌이켜봐도 '에메 자케'의 프랑스는
디펜스 스쿼드가 네임밸류만 봐도 짱짱했던 것 같음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아트사커 아트사커
그렇게들 많이 얘기했는데
아트사커라고 부르기 좀 그런게
디펜스-코어 에서부터 안정적인 밸런스를 기본 베이스로
프레싱이라던가 좀 더 짜임새있고 단단한 플레이가
더 돋보였던 팀같다고 생각듬
그 당시 프랑스에 기본 전술 자체가
공격할때 유기적이고 자연스러운 부분에는 상당한 약점들이
있었다고 볼수도 있고
파라과이랑 16강, 이탈리아랑 8강, 크로아티아와의 4강전
위 팀들을 상대로 게임을 힘들게 끌고 나갔었거든
매우 강력한 팀임은 분명한데,
공격시에 지단을 거쳐가는 공격작업이 이루어지는 탓에
특히 수비가 단단했던 16강, 8강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하기도 했고...
뻘글이긴 한데
지네딘 지단이 빛을 볼 수 있었던건
비교적 탄탄하고 안정적인 팀밸런스 위에다
그의 터치, 드리블, 패싱을 입혔던게 그 당시 주효했던게
아닌가 생각이 들어서...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