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트랙] 전지훈련, 'FC코리아'의 다른 이름이었다
풋볼리스트 |류청
입력 14.02.03 07:43
이번 전지훈련 결과를 비난하는 팬들에게 몇몇 축구인은 '축구는 이번 한 번으로 끝나지 않는다'라고 맞섰다. 그들의 이야기는 옳다. 하지만 그들이 말하는 축구가 월드컵의 동의어라면 동의할 수 없다. 월드컵은 축구의 동의어가 아니다. 프로축구선수들의 축구를 하는 이유가 월드컵뿐이라면, 리그가 존재할 필요가 없다.
http://media.daum.net/v/20140203074304732
애초에 54년 스위스 월드컵 최종 예선 상대가 일본이 아니었다면, 혹 일본이었어도 졌다면 지금처럼 FC KOREA 본위의 운영이 되었을까..라는 생각을 좀 하게됨 ㅇㅇ
축구 그 자체를 민족 감정과 국위선양이라는 명목으로활용하기 위해 희생을 강요하는 풍토가 지금까지도 이어져 내려왔고, 그 곪은 게 터지는 과정이라 생각해야지 ㅇㅇ
류청은 이 땅의 흔한 쇼비니스트들의 무자비한 매국노 드립을 두려워하지 않고 훅 이런 칼럼을 내질렀네 ㄷㄷ
풋볼리스트 |류청
입력 14.02.03 07:43
이번 전지훈련 결과를 비난하는 팬들에게 몇몇 축구인은 '축구는 이번 한 번으로 끝나지 않는다'라고 맞섰다. 그들의 이야기는 옳다. 하지만 그들이 말하는 축구가 월드컵의 동의어라면 동의할 수 없다. 월드컵은 축구의 동의어가 아니다. 프로축구선수들의 축구를 하는 이유가 월드컵뿐이라면, 리그가 존재할 필요가 없다.
http://media.daum.net/v/20140203074304732
애초에 54년 스위스 월드컵 최종 예선 상대가 일본이 아니었다면, 혹 일본이었어도 졌다면 지금처럼 FC KOREA 본위의 운영이 되었을까..라는 생각을 좀 하게됨 ㅇㅇ
축구 그 자체를 민족 감정과 국위선양이라는 명목으로활용하기 위해 희생을 강요하는 풍토가 지금까지도 이어져 내려왔고, 그 곪은 게 터지는 과정이라 생각해야지 ㅇㅇ
류청은 이 땅의 흔한 쇼비니스트들의 무자비한 매국노 드립을 두려워하지 않고 훅 이런 칼럼을 내질렀네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