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안양은 지난 6일 신년하례식을 갖고 제주특별차지도 서귀포시 남원읍 공천포전지훈련센터로 동계전지훈련을 떠났다. 안양은 이번 전지훈련에서 선수 간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조직력을 강화하고 피지컬 훈련을 중심으로 기초체력부터 다지고 있다. <인터풋볼>이 찾아간 10일 오후. 3일째 훈련이었지만 선수들의 적응력은 예사롭지 않았다. 이우형 감독과 코칭스태프의 주문을 충실히 이행했다. 특히 코어 트레이닝으로 몸의 중심을 잡는데 주력했다. 완벽한 몸 상태를 만들어야 훈련이 가능하다는 이우형 감독의 생각이었다.
코어 프로그램은 우리 몸통에 있는 근육들을 교정시켜 주는 교정 운동법으로 이 운동은 약한 근육을 강하게 만들어주며 몸에 안정성과 유연성을 증가시켜준다. 또한 겉근육 보다는 속근육들을 활성화 시켜주는 효과가 뛰어나 보통 코어 트레이닝은 몸 만들기에 주력하는 비시즌 기간에 많이 실시한다. 처음 선수들의 표정에는 여유가 넘쳤다. 하지만 아크로바틱한 동작을 수 십초간 버터야 하는 상황이 오자 훈련장은 선수들의 곡소리(?)로 가득찼다. 선수들의 얼굴은 금새 땀범벅이 됐고 모두들 가쁜 숨을 내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