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환 감독의 에너지, 양산 공설운동장을 뒤흔들다
출처베스트일레븐 입력 2014.01.10 19:14
80세를 바라보는 박 감독은 대구 FC 지휘봉을 내려놓고 7년간 프로 무대를 떠나 있었으나 성남 지휘봉을 잡으며 전격 복귀했다. 최근 은퇴한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보다도 연장자기에 '이토록 연세가 많으신 분이 감독직을 수행할 체력이 되겠나' 하는 의문이 따라붙었다.
그러나 성남의 훈련장 분위기는 이런 걱정이 기우였다는 것을 증명했다. 취임 기자회견 당시 취재진에서 체력에 관한 질문이 나오자 "나랑 뛰어 보겠나"하며 보인 자신감은 근거가 있었다. 마음에 들지 않는 장면이 나오면 박 감독은 빠르게 그 선수에게 다가가 모두가 들을 수 있는 큰 목소리로 원하는 플레이를 주지시켰다.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었다. 여러 차례 직접 시범을 보이기까지 했다. 박 감독은 나이를 무색케 하는 에너지의 소유자였다.
http://sports.media.daum.net/sports/soccer/newsview?newsId=20140110191405250
훈련 시작부터 달리시네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