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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가 만난 사람] 최강희 전북감독 "잃어버린 나를 찾고 있다"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soccer&ctg=news&mod=lst&mod=read&office_id=073&article_id=0002368433&redirect=true


-전북 이철근 단장이 지난해 시즌이 끝난 뒤 “최 감독이 대표팀을 마친 뒤 좀 재충전할 시간을 줬어야 하는데 어려운 팀 사정으로 너무 빨리 전북에 복귀시킨 것 같다”고 후회하고 미안해 하던데.

처음에는 대표팀을 그만두면 6개월 정도 유럽이나 브라질에 나가고 싶었다. 이런 의사를 구단에 전달한 적도 있다. 나가서 꼭 축구공부를 하겠다는 뜻은 아니었다. 대표팀에서 나오면 공백기를 조금 갖는 게 낫다고 생각했고 외국을 다니면서 인생공부를 하면 나중에 선수들과 미팅할 때도 그런 것이 다 전달된다고 봤다. 뒤돌아보면 2005년 시즌 중반 전북을 맡은 이후 한 번도 쉬지 않고 숨가쁘게 달려만 왔다. 하지만 팀 사정이 그렇지 못했다. 전북이 2경기에서 9골을 내주면서 무너지고 있었다. 이런 원인 제공은 결국 내가 한 거였다. 내가 자리를 비우면서 문제가 생긴 거였다. 구단이나 팬은 내가 돌아온다는 전제 아래 그런 아픔을 참고 있었다. 그래서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가 없었다. 전북에 복귀해 이틀만에 경기를 했다. 아까 대표팀에서 막판에 내 스타일을 잃어버렸다고 했는데 클럽에 와서도 마찬가지였다. 나는 훈련과 준비를 잘 하고 나머지는 선수들에게 믿고 맡기는 스타일이었다. 그런데 전북에 와서도 선수들에게 잔소리를 하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눈 앞의 승리를 위해 내 스타일을 버리고 있었다. 경기는 이긴 적이 많은데 마음에 드는 경기가 없었다. 간신히 팀을 추슬러 3위로 마쳤지만 만족할 수 없는 경기가 너무 많았다.

(11월 9일 0-2로 진)울산전이 결정타였는데 이 경기를 놓치니 선수단 전체에 멘붕이 왔다. 이 경기 전에 이미 내가 너무 선수들에게 큰소리를 치고 닥달을 했으니 정말 중요한 시기에 수습할 수 없는 팀이 돼 버렸다. 팀에는 가장 결정적인 순간에 믿음과 신뢰가 중요하다. 그것을 내가 못한 것이다. 내 스타일을 잃어버린 탓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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