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토중래 서정원 "이탈리아에서 스리백 배웠다"
출처스포츠서울 입력 2014.01.02 09:33 수정 2014.01.02 09:33
새해를 맞은 서 감독은 유럽 출장을 통해 얻은 배움을 그라운드에 옮겨놓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지난 달 15일 열린 이탈리아 세리에A 피오렌티나-볼로냐 관전 소감을 먼저 꺼냈다. "가는 곳마다 운동장이 꽉 차서 부러웠다"는 서 감독은 "피오렌티나 경기에선 이탈리아 팀들이 최근 자주 스는 스리백을 보고 싶었다. 스리백 운영 형태와 더불어 측면 자원들 움직임까지 함께 봤는데 피오렌티나가 효과적으로 잘 쓰더라. 좋은 공부가 됐다"고 전했다. 독일과 프랑스에선 각각 밀집 수비를 뚫는 방법, 상대 공세를 이겨내는 방법을 관찰했다. 수원은 내년 12팀이 겨루는 K리그 클래식에서 중상위권 전력을 갖고 있다. 강등권 팀들의 수비 위주 전술을 깨면서 우승권 팀들의 공세를 막아야 하는 입장이다. 그는 "바이에른 뮌헨-함부르크 대결에선 상대가 내려섰을 때 뮌헨이 공격을 풀어가는 과정에 주목했다"며 "파리 생제르맹(PSG)-릴 맞대결에선 릴이 강팀에 대항하는 모습과 미드필더들의 압박을 지켜봤다"고 덧붙였다. 서 감독이 1998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맹활약할 때 사령탑이었던 릴의 르네 지라르 감독은 서 감독과 코칭스태프들을 반기며 경기 준비하는 과정과 PSG전 대비 전술 등을 미리 귀띔했다. 서 감독은 "르네 설명을 들은 뒤 PSG-릴 대결을 보니 더 유익했다. 전체적으로 배운 게 많아 유럽에서 체류한 기간이 짧았던 게 아쉬울 정도"라고 돌아봤다.
http://sports.media.daum.net/sports/soccer/newsview?newsId=20140102093314041
잘 쓰면 약 못 쓰면 독....
근데, 나쁘지 않을 것 같은데... 그럴려면 지금 센터백 영입 빡시게 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