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리그의 창단 도우미 역할을 자처하고 있는 상무

by roadcat posted Dec 09,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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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K] ⑤ 이재철 상주 단장, "상무가 떠나도 상주는 산다"

풋볼리스트 정다워 입력 2013.12.09 11:57


올해에는 첫 우선지명 대상자가 나왔다. 정의훈과 강현우, 서형대, 오세현 등 총 4명의 선수들이 대학교에 진학했다. 이 선수들은 추후 학교를 졸업한 후 상주와 프로 계약을 맺게 된다. 당장은 아니지만, 미래를 내다보면 주목할만한 일이다. 앞으로 매해 이러한 형태로 선수들을 배출하게 되면, 5,6년 후에는 이 선수들을 통해 팀을 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 단장도 "이제 시작이다. 지금 선수들도 출중하지만, 지금 1,2학년 선수들이 정말 우수하다. 이미 여러 대학에서 점 찍어놓은 선수들이 많다"라고 말했다. 이 선수들은 장차 상주의 유니폼을 입고 K리그 무대에서 활약할 전망이다. 이 선수들을 위주로 팀을 꾸리는 시기가 상무가 상주를 떠나는 때가 될 것이다. 계획이 현실이 되면 상주도 포항 스틸러스처럼 유소년 출신 선수들을 앞세워 K리그를 정복하는 꿈을 꾸게 된다.


상주가 상무를 떠나 보내고 순수한 시민구단으로 거듭나면 앞서 말한 유소년팀 선수들이 주축이 될 예정이다. 하지만 한계가 있다. 보통 한 구단에는 선수 40여 명이 등록되어 있다. 모두 경기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아니지만, 한 시즌을 소화하기 위해 필요한 규모다. 선수단을 모두 유소년팀 출신으로 채우는 것은 불가능하다. 일부는 외부에서 채워야 한다는 뜻이다.

상주도 이를 잘 알고 있다. 이 단장은 "결국에는 우리도 유소년팀 선수들뿐만 아니라 밖에서 새로운 선수들을 영입해야 한다. 이에 대한 고민도 있다"라고 전했다. 그래서 생각한 방법이 전역한 선수들의 복귀다. 그는 "상주를 거쳐간 선수들 중 이 팀을 그리워하는 선수들이 적지 않다"라고 전했다. 김정우가 대표적인 선수다. 김정우는 2010년부터 2011년까지 상무 소속으로 뛰었다. 2011년에는 상주의 초반 돌풍을 이끌며 3위를 차지할 정도로 맹활약했다. 그만큼 상주에 대한 애정도 크다. 전역할 때 거액의 장학금을 팀을 위해 내놨다. 지금도 상주의 어린 선수들이 김정우를 통해 축구를 배우고 있다. 김정우가 이후 소속팀에서 어려운 시기를 보낼 때마다 상주를 그리워했다는 후문도 있다.



http://sports.media.daum.net/soccer/news/breaking/view.html?cateid=1027&newsid=20131209115705938&p=footballist



광주상무 시절 선수들이 광주 가게 되나;;;;;;;;; 이건 좀 실현 가능성이 적을 것 같은데...

아무튼 여기저기 옮겨다니며 창단 유도하러 다니는 걸 컨셉으로 삼는 모양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