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적으로 기자 지망생들이 하향평준화 ㅇㅇ..

by 신형민 posted Dec 07,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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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모 일간지 기자님이랑 술 한잔했는데

자기 전문분야의 역사에 대해서 줄줄 꾀더군

절로 고개가 숙여지더라.

근데 그 기자님 세대가(40~50대)

그런 기자들의 마지막 세대인 듯.

요즘 중앙일간지 기자들 기사보면

메이저 언론사인데도 사태파악이 안되는 놈들 많아

개중에는 지금의 조갑제처럼 에고트립으로 기사쓰는 놈들도 있고(정치적 성향을 떠나서 과거의 조갑제는 취재력이 뛰어난 전설의 기자라더군 그러고보니 김성원이 에고트립 심한 기자인듯)

뭐 사실 기자 탓만 할게 아닌게...
그분들 20대였던 시절의 베스트셀러 목록과
지금 베스트셀러 목록 보면 차이가 확 나지 않나?

몇몇 20대들은 어르신들이 요즘 대학생들 무식하다는 말에 되게 기분나쁘다고 하는데

인정할 건 해야지. 독서의 수준도 다르고, 생각과 경험의 폭도 다른데. 요즘 세상이 그렇게 허락하질 않는다지만, 말도 안되는 소리지. 그 분들은 더 심한 현실도 이겨냈는데.

아마 5년 안에 미디어 산업에 큰 지각 변동이 있을 걸로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