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은 큰 선수보강 없이 갈 듯

by 신형민 posted Dec 06,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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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k_league&ctg=news&mod=read&office_id=073&article_id=0002201543&date=20121206&page=1


장성환 포항 사장은 "세계적인 경제위기와 철강경기 침체로 올해 이미 모기업이 허리띠를 졸라맸다. 축구단 역시 내년에도 선수보강은 힘들다. 있는 선수들 위주로 가야한다"고 말했다. 모기업 포스코는 올해 비상경영체제를 가동중이다. 

포항 구단 역시 올해부터 사실상 긴축운영을 했다. 올여름 2명의 굵직한 선수를 내보냈다. 해외진출 꿈을 이룬 신형민을 중동으로 이적시키고, 외국인 공격수 지쿠를 강원에 6개월 임대보냈지만 반대급부인 선수보강은 전무했다. 황 감독도 주변의 이런 여건을 이해하고 잘 받아들였다. 하반기 외국인 선수는 아사모아, 조란 단 2명 뿐이었다. 

구단 관계자는 "구단이 여러모로 예전만큼 지원할 수 없었지만 황 감독이 팀을 잘 만들었다. 시간이 좀 걸렸지만 하반기 경기력은 워낙 좋지 않았느냐"라며 "우리 선수단은 지금 선수들이 내년에도 큰 변동없이 유지된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물론 기존 외국인 선수들에 변화가 생긴다면 새 선수 영입이 있을 수 있지만 현재 상황에서 포지션 보강을 위한 굵직한 선수 영입은 없을 전망이다. 올해 이명주, 신진호같은 유스 출신들이 새롭게 주전으로 당당하게 자리매김한데다 올해 청소년대표팀에서 활약한 문창진, 이광훈 등 유스 출신 '젊은 피'들도 대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