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패 망하네

by 레오 posted Dec 06,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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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orts.hankooki.com/lpage/soccer/201212/sp2012120516201393650.htm



▲통일교 재단 효용론 중시, 재정 급감 불가피 

성남은 문선명 통일교 총재가 살아있을 때만 해도 누구도 건드릴 수 없는 ‘성지’에 가까웠다. 문 총재의 축구 사랑이 남달랐기 때문이다. 문 총재의 넷째 아들인 문국진 통일교 재단 신임 이사장이 ‘대권’을 잡으면서 성남 구단의 입지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지난 9월 통일교 재단이 주최한 국제대회 피스컵과 피스퀸컵의 폐지가 결정되면서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웠다. 

문 이사장은 대외사업에 선택과 집중을 강조했다. 성남의 한 관계자는 “이사장은 효용론을 중시하는 분이다. 돈을 쓰면 그만큼의 효과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성남 축구단이 수익을 낼 수 없는 구조라면 성적이 좋거나 관중이라도 많아야 할 텐데 전혀 그러지 못했다. 이전에는 우승도 많이 하고 성적이 좋아 허물이 가려졌는데 올해는 모두 실패했다”고 안타까워했다. 

문 이사장은 축구단 예산에 대한 검토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문 이사장의 성향을 고려했을 때 성남의 운영비 절감은 불가피하다. 팀 관계자들은 내년 시즌 감축 경영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