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이 2부리그에 올라온다니..

by 카드캡터철이 posted Dec 05,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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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이 도망가고 난 후 바닥 부터 시작해서 2부에 안착시킨 걸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한켠에서는 궁금하이 일어..

예전 보조시절 어쩌다가 원정온 부천팬들 근처에 있었을때의 경험 이나,부천 원정갈때 버스안에서의 경험이라거나..
딱히 좋은 경험이 없어서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우리가 내려가든 그쪽이 올라오든 맞붙게 되었을때의 피곤함이 갑자기 떠오르는데
왜 그렇게 그쪽은 우리에게 전투적이었을까하는 궁금함 말야

최근에 우리팀의 부천지역에 유소년 지부 건 같은건 욕들어먹어도 쌀일이지만 ... 그 외에 오랜기간동안 쌓여온 해묵은 감정이 시민들간에 존재하나? 난 인천에 삼십여년을 살았지만 부천에 대한 별다른 감정이 없고.. 도리어 부천시에 대해서는 아는바 조차 없다는게 함정이라면 함정이지...

어찌보면 오래 축구를 본 그쪽 부천 사람들은 모든 팀에게 하듯 행동을 했는데 팀빠 초짜였던 나에게는 그쪽의 분위기가 익숙치 않았었을지도 모르겠다..

여지껏 한번도 그런걸 물어본적이 없어서 갑자기 생각났어

그런 답을 누가 줄 수야 있겠냐만은...

그런데 이제는 그 분위기를 만나게 된다면 예전보다는 좀 더 좋은쪽으로 즐길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분위기를 타는데는 당해본가락이라는게 도움을 줄것도 같거든..

이런 미묘한 감정을 모두 더해서 경기장에서 만나게 될 날을 기다려본다.

축하는 요번만 (뭐 이런 축하 누가 받아주기야 하겠냐만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