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39R 관중순위] 포항과 강원 평일 2시 경기의 기적

by BOT posted Nov 30,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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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전문 팀 블로그 ‘축구공작소’와 축구팬의 완소 앱 ‘오늘의 K리그’가 국내 축구 관중 증가를 위해 뭉쳤다. 각 경기장에 얼마나 많은 관중이 찾았는지를 일기예보 형식으로 매 라운드 여러분에게 제공한다.

 

 

안녕하세요, K리그 클래식 관중 순위의 진행을 맡은 ‘축덕미’입니다. K리그 클래식 39라운드에선 평일 오후 2시경기임에도 준수한 관중수를 기록한 포항과 강원이 주목됐습니다. 이번 라운드 총 관중 수는 13,223명입니다.

 

276991435298D7F9157694포항 스틸러스 선수들 ⓒ포항스틸러스

 

햇빛 쨍쨍! 맑음

 

39라운드 스플릿 A에서 가장 맑음을 기록한 구장은 포항 종합 운동장입니다. 포항과 서울의 경기엔 3,778명이 입장했습니다. 관중 수만 보자면 왜 맑음인지 의아하신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이 날 경기가 몇 시에 열린지 아시게 된다면 고개를 끄덕이시게 될 겁니다.

 

포항과 서울의 경기는 평일 오후 2시에 열렸습니다. 포항은 지난 34라운드에도 평일 오후 2시 경기를 치뤘는데 그 경기도 2,274명이 입장했습니다. 포항 종합 운동장은 조명 문제로 야간 경기가 불가능하기에 하는 수 없이 열린 경기였지만, 꽤나 많은 사람들이 경기장을 찾았습니다.

 

24686C435298D848163FAE수원의 경기모습 ⓒ에프앤

 

우중충~ 흐림

 

스플릿 A 수원 월드컵 경기장의 관중 수는 흐림을 기록했습니다. 수원과 전북의 경기엔 4,861명이 입장했습니다. 평일 경기라도 오천명 이상이 입장하던 수원으로선 아쉬운 관중 수가 아닐 수 없는데요. 특히 이 날 경기 관중 수는 이번 시즌 수원의 리그 최저 관중이기도 합니다.

 

수원은 지난 울산 전에도 9,775명이 입장했습니다. 시즌의 끝으로 다가갈수록 관중 수가 점점 줄어드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물론 추위의 문제도 있겠지만 아쉬울 다름이네요.

 

스플릿 B 창원 축구센터와 강원 종합 운동장의 관중 수가 흐림을 기록했습니다. 경남과 대전의 경기엔 1,789명이 강원과 대구의 경기에는 896명이 입장했습니다.

 

강원은 갑작스레 떨어진 기온으로 인해 저녁시간으로 예정된 경기를 2시로 당겼음에도 준수한 관중 수를 기록했습니다. 이 날 경기 강원은 두 골을 먼저 내줬지만, 후반 막판 두골을 몰아치는 대 역전극을 쓰며 평일 2시 강원을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은 사람들에게 보답했습니다.

 

256B7F435298D86F152109부산의 경기 모습

 

‘주륵주륵 비'

 

부산과 울산의 경기 관중 수는 비가 왔습니다. 이 날 부산 아시아드 경기장엔 1,027명이 입장했습니다. 부산의 계속된 관중 수 하락은 아쉬울 다름이네요. 더욱이 이 날 경기는 파그너가 극적인 동점골을 넣으며 승리를 거둔 짜릿한 경기였습니다. 부산의 이번 시즌 홈경기는 다 끝났습니다. 다음 시즌엔 더 많은 관중 수를 기대하겠습니다.

 

광양 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남과 성남의 경기엔 872명이 입장하며 비가 오는 관중 수를 기록했습니다. 전남은 이번 라운드 오후 2시에 경기를 한 강원보다 더 적은 관중이 입장했습니다. 전남 또한 이번 시즌 홈경기가 모두 끝났는데요. 다음 시즌에는 더더욱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찾아오길 기대하겠습니다.

 

글 = 정재영(spegod@naver.com)

 

축구팬의 완소앱 [오늘의 K리그]에서도 ‘축구공작소’의 K리그 기사를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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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http://kffactory.com/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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