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희주로 글 하나 썼다가 다 날렸네.
애정이 가는 선수가 떠나니 아쉬운건 사실이지.
풀백으로 뛰던 모습,,
차붐 암흑기 1일때 3백으로 뛰던 모습..
마토와 짝을 이뤄 끝까지 볼을 따내려고 몸을 날리던 모습.
이후 불안정한 수원에서 끝까지 노력하는 모습.
다 눈에 선한데..
유리몸으로 꾸준히 버텼던 그가,,
자기의 길을 찾아 떠나네.
신체능력의 저하가 늦게 오는 수비수이고 가장 믿을 수 있는 수비수이기에 남아주길 바랬는데.
다른 곳에서도 항상 잘해주길.
덧. 내가 유니폼에 대한 애정도 식은건지,,
곽희주가 떠나면 내가 마킹한 선수 중 수원에 있는 선수는 한명도 없네.
내 10주년 반팔, 긴팔 홈, 어웨이 4벌 모두 곽희주 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