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대 vs 아주대 후기 (두루미, 안양빠 필독)

by Thomascook posted Nov 12,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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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오면서 볼게없어서 이번 U리그 왕중왕전 홍대 VS 아주대 경기 봤다 -_-

본 이유는 뻔하지. 김대중이랑 고보연(인천 유스/ 아주대 4학년) 경기를 보고싶었어. 그리고 구대영도.


아쉽게 고보연은 교체명단이었는데 결국 못나왔다..

아무래도 베스트11에 속하는 선수는 아닌것같다.


경기 자체는 중원에서 엄청나게 치고 받는 양상으로 흘러갔다.

각팀 플레이메이커들이 탈압박을 못해서 고전하는 상황이었고.

지지부진한 경기흐름속에서 서로 골대 맞추고, 키퍼들 선방쑈하면서 승부차기로 -_-



구체적으로, 선수들 리뷰를 좀해보면.

먼저, 김대중. 


신장이 190이 넘고, 다부진 체격의 센터백이다. 

힘이 굉장히 좋고, 절대 서두르지않고 안정적으로 플레이하는게 눈에 들어왔다. 키가 크니깐 헤더할때 머리하나 차이나더라.

체격에 비하면 주력도 느리지 않고, 태클도 상당하다. 게다가 빌드업도 어느정도 되고, 커팅도 아주 잘한다

이번 경기만 봐서는 내년 인천 센터백 한 자리를 꿰찰 것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그 다음은 구대영.


현재 홍익대 주장이라더라. 11년도 홍대가 U리그 우승했는데 그때 주역중 한명이라고 하고.

우측 풀백으로 나왔는데, 전형적인 풀백이다.

발 빠르고, 투지있고, 크로스 아쉬운 -_- 


가장 좋은 장점은 커버플레이가 상당히 좋고, 후반전에 맨투맨에서는 거의 뚫리지 않더라.

그리고 영리하게 볼을 찰줄 안다. 그리고 체력이 완전 좋아보였어.

굳이 클래식선수중에 따지자면 전북 최철순. 얘랑 거의 판박이다.

현재 안양의 라이트풀백이 누군지 모르겠지만, 내년에 얘가 주전 먹을거같다. ㅇㅇ



사실, 이 경기에는 볼만한 애들이 많았어.

홍익대 정재혁, 아주대 심광욱, 권수현 등등.

근데 얘네들 다 버로우 -_- ... 



혹시 심심한 사람들 보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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