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리그 챔피언십 PO] 성균관대-초당대-배재대-경희대, 챔피언십 막차 탑승
2013-11-05
성균관대-초당대-배재대-경희대가 챔피언십 막차에 합류했다.
‘2013 카페베네 U리그 대학선수권 챔피언십’ 플레이오프가 5일 강원도 동해시에 위치한 웰빙레포츠타운에서 열렸다. 이번 플레이오프는 정규리그 각 권역에서 4위(9개 팀 권역), 5위(10개 팀 권역)를 기록한 8개 팀이 단판 승부로 챔피언십 막차를 탈 팀을 가리는 마지막 기회였다.
이 마지막 기회를 잡은 팀은 성균관대-초당대-배재대-경희대였다. 네 팀은 모두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50%의 확률을 잡는데 성공했다.
가장 관심을 모았던 성균관대와 고려대의 경기는 성균관대의 승리로 끝났다. 정규리그에서 의외의 부진한 모습을 보여준 ‘전통의 강호’ 고려대는 플레이오프에서도 쓴맛을 봤다.
의지는 강했다. 전반전이 5대 5 정도의 양상이었다면 후반전은 7대 3으로 고려대가 주도했다. 하지만 고려대는 많은 공격 기회를 골로 살리지 못했다. 결정력이 아쉬웠다. 반면 성균관대는 ‘한 방’을 골로 연결하며 흐름을 잡았다.
첫 골은 전반 7분에 터졌다.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에서 최영효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상대 수비수가 없는 상황이었다. 고려대는 전반 추가시간에 성균관대 골키퍼의 펀칭을 김훈성이 그대로 골로 연결시켜 균형을 맞췄다.
승부는 후반에 갈렸다. 후반 7분 성균관대 오른쪽 코너킥 부근에서 김준의 헤딩 패스를 김준영이 골로 연결했다. 남은 시간 고려대의 파상공세를 막아낸 성균관대는 짜릿한 2-1 승리를 지켜내는데 성공했다.
대구대와 초당대의 경기는 초당대의 2-0 완승으로 끝났다. 이 경기는 90분 내내 초당대가 주도했다. 초당대는 짜임새 있는 선수비 후역습으로 대구대를 시종일관 압박했다. 초당대는 전반 26분 최병두의 선제골로 기선제압에 성공했고 이후 후반 22분에 터진 김태훈의 쐐기골로 승리를 완성했다.
경희대와 우석대의 경기에서는 경희대가 웃었다. 선제골은 우석대가 터뜨렸다. 전반 22분 우석대의 프리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선 이주형이 상대 수비벽이 뛰어오르는 틈을 타 땅볼 슈팅으로 경희대의 허를 찔렀다.
하지만 우석대는 상승세를 이어나가지 못하고 경희대에 동점골을 허용했다. 전반 36분 상대 골 에어리어 부근에서 엄진태의 툭 차주는 패스를 이상하가 오프사이드 트랩을 무너뜨리고 골로 연결했다. 분위기 싸움에서 우위를 점한 경희대는 후반 30분 상대 수비수 두 명을 뚫은 이정훈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의 오른발 슈팅으로 역전 결승골을 터뜨리며 환호했다.
배재대와 인천대의 경기는 승부차기까지 가는 끝에 배재대가 이겼다. 전후반 90분을 0-0으로 끝낸 두 팀은 무승부 시 승부차기에 돌입한다는 원칙에 따라 바로 승부차기에 돌입했고 결국 배재대가 6-5로 이겼다.
32개 팀이 모두 확정된 U리그 챔피언십은 7일부터 강원도 동해시에서 8일 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결승전은 22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 ‘2013 카페베네 U리그’ 대학선수권 챔피언십 플레이오프 경기 결과
PO1. 성균관대 2-1 고려대
득점: 최영효(전7), 김준영(후7, 이상 성균관대) / 김훈성(전45+1, 이상 고려대)
PO2. 대구대 0-2 초당대
득점: 최병두(전26), 김태훈(후22, 이상 초당대)
PO3. 배재대 0(6PSO5)0 인천대
득점: -
PO4. 경희대 2-1 우석대
득점: 이상하(전36), 이정훈(후30) / 이주형(전22, 우석대)
▲ ‘2013 카페베네 U리그’ 대학선수권 챔피언십 최종 대진(파란색은 플레이오프 승자팀)
1조 동의대, 예원예술대, 동아대, 한양대
2조 상지대, 성균관대, 조선대, 관동대
3조 호남대, 호원대, 숭실대, 용인대
4조 영남대, 초당대, 홍익대, 전주대
5조 아주대, 경기대, 남부대, 단국대
6조 광주대, 배재대, 광운대, 인제대
7조 건국대, 중앙대, 연세대, 한남대
8조 동국대, 경희대, 울산대, 동신대
동해=안기희
출처 : 축협
전국체전에 힘을 다 쏟아버린 인천대는
체전 금메달도 놓치고 U리그 왕중왕전도 놓쳤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