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사태 이전까지 소위 개축 커뮤니티에서
'2부? 그냥 팀만 만들면 장땡아님? ㅋㅋ 난 그저 승강제 하는거 보고싶을뿐이고 2부 운영은 너네가 팀만들고 알아서해야지 ㅋㅋ 너네가 망하던 말던 관중이 오건 안오건 내가 보고싶은건 오로지 승강제뿐이야 ㅋㅋ' 하던 애들이 대다수였는데
안양 사태의 복잡성과 심각성에 대해 애들이 표면적이나마 좀 고민하면서 '2부리그를 생존케하려면 뭐가 필요한가? 명분이냐? 실리냐?' 의 문제도 좀 고민하는거 같고 무엇보다 지속성있는 2부 구상을 위한 고민을 좀 하는거 같아서 긍정적으로 보인다. (물론 얼마나 고민하겠냐만.. 또 K리그 경기 재개되면 또 관심이 짜게 식겠지)
원래 2부리그 구상 수년전부터 했어야할 고민이고 준비작업인데
2부리그 구성 코앞에 두고 얘네 이제 곧 태어나긴 할텐데 어떻게 키워야되지? 고민하고 있어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