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대구구장 볼거리 '달전광판'의 비밀
- 기사전송 2013-10-31 14:50
삼성의 홈 대구구장에는 독특한 볼거리가 있다.
낮이면 감쪽같이 사라졌다가 한국시리즈 야간경기가 시작될 때면 불쑥 나타난다.
메인 전광판 오른쪽에 등장하는 이동식 전광판을 말한다. 이 전광판의 이름은 'V-MOON'이다. 승리를 기원하는 달을 띄워놓고 삼성의 상징인 사자와 출전 선수가 등장해 제법 장관을 연출한다.
노후된 대구구장의 특성상 메인 전광판의 규모가 작아 고심 끝에 만들어낸 보조 전광판이다.
삼성 구단이 김 인 사장 취임 이후 2011년에 도입한 것으로 이 때부터 한국시리즈 우승을 계속 일궜다고 해서 승리의 상징으로 꼽힌다.
올시즌 한국시리즈에도 어김없이 등장했다. 이 전광판은 상식을 뛰어넘는 원리로 작동한다. 세우는 게 아니라 대롱대롱 매단다.
야구장 바깥쪽에 대형 크레인을 갖다 놓고 안전장치가 구비된 와이어로 끌어올린 뒤 흔들리지 않도록 4개의 밧줄로 단단히 고정한다. 안전에 큰 문제는 없다.
이 전광판은 삼성 구단의 이벤트 대행사인 놀레벤트가 전담해 운영하고 있다. 야구에서는 유일한 특수 전광판이어서 삼성의 포스트시즌을 위해서만 가동된다.
http://sports.news.nate.com/view/20131031n22926
근데 비싸다.....;;;;
D-7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