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역시나 그저께 김은중 투입 이유는..

by roadcat posted Oct 2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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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회 | 김은중-최은성, 감동적인 두 남자의 FA컵


결국 연장전까지 1-1로 경기가 끝난 뒤 승부차기 돌입을 앞두고 키커 선정이 시작됐다. 이때 황선홍 감독이 퇴장 당한 뒤 벤치를 지키던 강철 수석코치가 김은중에게 너무 괴로운 이야기를 전했다. “은중아, 네가 첫 번째로 차.” 경험 많은 김은중이 부담스러운 첫 번째 키커를 맡아 노련하게 포문을 열어달라는 뜻이었다. 그런데 잠시 고민한 김은중이 이렇게 말했다. “제가 차면 안 될 것 같아요. 저는 (최)은성이 형하고 7년 동안 같이 생활했어요. 골키퍼는 먹혀도 부담이 없지만 차는 제 입장에서는 너무 부담스럽고 어려운 일인 것 같아요. 제가 아예 키커에서 제외됐으면 좋겠습니다. 그게 팀을 위해서도 좋겠어요.” 이 말은 들은 강철 코치도 고개를 끄덕이며 김은중의 입장을 이해했다. 김은중은 6번 키커에서까지 제외됐다. 승부차기가 그 이후에도 계속 이어지면 어쩔 수 없이 김은중이 나서야 하는 상황이지만 그런 괴로운 장면이 나오지 않기를 바라고 있었다.



http://sports.news.nate.com/view/20131021n03906?mid=s1001



하지만, 상대 골키퍼가 최은성이었기에.... 이야...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