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방출 용병이 분데스리가 득점 1위로… 조광래 “내게 많이 배웠지”
세계일보 | 입력 2009.04.20 20:04
조 감독이 웃는 이유는 그 '득점 1위'가 6년 전, 자신이 지휘봉을 잡고 있던 LG(현 GS)에서 데리고 있던 선수였기 때문. 당시 브라질 2부리그를 보다 그가 눈에 들었던 조 감독은 2003년 영입을 결정했고, 그라피테는 '바티스타'란 이름으로 안양에 입단했다. 조 감독은 "육상 선수처럼 스피드가 빼어났다. 잘 키워볼 생각으로 등번호도 10번을 줬다"고 회상했다. 그러나 '바티스타'의 '코리안 드림'은 1년 만에 끝났다. 브라질 선수라고 믿기 힘들 만큼 개인기와 골결정력이 떨어졌고, 성적도 9경기 무득점에 그쳤다. "매일 30분씩 볼 컨트롤과 공간 침투, 드리블 후 슈팅을 따로 가르쳤다"는 조 감독은 "K리그는 수비수들이 거칠고 빠른 반면 미드필더들의 패스는 나쁘다. 용병들은 개인기를 이용한 골결정력을 갖춰야 하는데 그라피테는 그렇지 않았다. K리그와 안 맞았다"며 브라질로 돌려 보낸 이유를 설명했다.
http://sports.media.daum.net/soccer/news/breaking/view.html?newsid=20090420200405200
하마터면 윙백으로 포변할 뻔 했던 양반도 있는기라....
덧_ 기사는 살짝 바꿨음 ㅇㅇ 되먹지 못한 구문이 있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