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공작소 = 파주NFC] 최근 기자가 자주 지나다니는 거리에 새로운 꽃집이 생겼다. 꽃집의 이름은 무려 ‘꽃집 아가씨는 예뻐요’.
개업 전부터 전지 크기의 종이에 ‘꽃집 아가씨는 예뻐요~’로 시작되는 시를 적어 전면 유리창에 붙여놓고, 아기자기하게 가게를 꾸몄다. 기자는 그 길을 지날 때마다 이 가게 주인은 얼마나 예쁠까, 생각을 했다. 그리고 대망의 가게 개업식 날 본 꽃집 아가씨는... 이하 생략. 물론 미의 기준은 사람마다 천차만별이다. 기자의 눈에 예쁘지 않더라도, 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연예인 뺨칠 정도로 예쁘다고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축구에서도 ‘판정’은 상당히 주관적이라고 할 수 있다. A팀의 선수가 심판을 맡으면, 은연중 자기 팀에 유리한 판정을 내리고, B팀의 선수가 심판을 맡으면 반대의 상황이 이뤄진다. 그렇기에 축구에서는 객관적인 심판이 꼭 필요하다. 선발된 100명의 도전자가 각각 10명씩 조를 나눠 축구 대결을 펼친 NIKE CHANCE(나이키 찬스) 2차 테스트에도 객관적인 판결을 내리는 심판이 존재했다. 그것도 베테랑 전문 심판진이.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용인시 축구협회에 소속된 강설구 심판입니다. 심판 경력은 20년이 넘었습니다.”
“NIKE CHANCE 대회 심판을 맡은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에요. 1회 대회 때, 문선민 선수가 뽑힌 파이널 경기 심판을 했어요. 지금 생각해보니깐 대회와 인연이 깊은 것 같네요.(웃음)”
강설구 심판은 1회 대회보다 이번 NIKE CHANCE 도전자들이 더 좋은 기량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과연 심판 경력 20년의 그가 볼 때 ‘성공하는’ 선수란 어떤 선수일까?
“선수들이 전반적으로 공을 참 깨끗하게 차요. 그리고 1회 대회 때보다 개인 기량 좋아진 것 같아요. 볼 트래핑 자세나 달릴 때 자세 등이 훨씬 더 매끄러워요. 선수들의 표정도 한층 비장해진 것 같아요”
“기술이나 체력적인 부분에서 준비를 철저히 하고, 꽃을 피우는 대기만성 형 선수들이 성공하는 것 같아요. 반짝 좋은 활약을 보여주는 선수들은 철저히 준비가 되지 않았기에, 금방 밀려나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 같아요.”
“축구를 마음껏 할 수 있다는 게 참 부러워요. 운동을 잘하고, 좋아하는 선수들이 계속해서 안 다치고 계속 운동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이 만들어졌으면 좋겠어요.”
글 = 정재영(spego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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