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전북전 승리 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 중 하나가
박성호 노병준의 활약인데...
포항이 어제 보니 수비에도 각성을 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2경기 연속 2실점... 2경기 연속 세트피스 실점을 했는데.. (이건 매우 포항으로선 치명적인 일이었음..)
올시즌.. 0점대 실점에다가 후반 30분 이후에 1실점 밖에 없었고...코너킥과 프리킥 상황에서의 실점이 26실점 중 8실점인 팀인데
최근 2경기에서 경기당 2실점과 연속해서 세트피스에서 실점을 했으니.....
수비적 변화를 주었는데 그 핵심이 바로 노병준 박성호의 수비 가담이었다.
하이라이트 영상을 보면 노병준이 페널티 박스까지 내려와서 수비하고 있고
신광훈이 그 뒤 백업에 있는 모습이 나온다던지..
박성호도 페널티 박스까지 내려와서 수비 가담 후 올라가는 모습을 보면서
확실히 전북에게 실점하지 않겠다는 의지와 최근의 많은 실점을 줄이는 방법으로 이걸 택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음..
물론 노병준과 박성호가 득점을 해서 이겼지만
어제는 두 선수가 득점을 하지 못했도 충분히 박수 받을 만한 경기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