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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발공] 개막한지 1달 지난 J2리그 현재 상황

by CherryMoon posted Mar 2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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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kfootball.org/5665123 저번에 올렸던 이 글의 후속편 ㄲ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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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1리그에서는 아주 충실한 승점자판기였던 쇼난이 J2리그에서는 깡패가 됐음.

지금의 페이스가 유지된다면 우승을 통한 다이렉트 승격도 충분히 가능한 수준이야.

거기에 작년에는 별 임팩트가 없던 베르디와 도쿠시마가 초반부터 치고 올라오는 것도 의외고.

중위권 싸움은 말 그대로 언제 누가 앞서나갈지 모르는 상황. 반면 강등권인 기후, 가나자와, 군마는 음 (...)

 

+ 한국 선수들이나, K리그 출신 외국인 선수들이 있는 팀에 대한 추가 분석. 순서는 현재 순위대로 내림차순 ㄲㄲ

 

도쿠시마 (김종필) : 초반에 교토 상대로 1번 나오고 이후로 소식이 없음.

풀타임 출장이었는데도 계속 출장이 없는걸 보면 연습 중에 부상이라도 당한건가 싶기도 하고...?

 

요코하마 FC (정충근) : 이용재와 함께 낭트에서 뛰었던 선수가 일본으로 왔네. 현재까지 3경기 출장.

나이랑 포지션 생각하면 (95년생 공격형 미드필더) 조만간 U-23 대표팀에서 볼 수도 있을 듯?

기존 U-23 2선 자원들이었던 강상우, 류승우, 문창진이 올해부터는 연령 제한으로 U-23에서 못 뛰니까 ㅇㅇ...

 

오이타 (황성수) : 사실 이 선수는 조선적이라 잘 알려져있는 편은 아니야. 게다가 오이타에서는 많이 못 뛰는 편이기도 하지.

작년에는 본인 등번호만큼 출장했고 (8경기), 올해는 아직 출장 없음 (...) 그나마 작년은 오이타가 J3로 강등되었던 시기였고...

 

오카야마 (박형진, 이경태, 장석원) : 한국인은 3명이지만, 주전은 박형진 1명뿐.

그래도 이경태는 신인+골키퍼라는 점을 감안해야겠지만 장석원은 왜 거기서도 안 풀리는지 참 (...)

 

마츠모토 (고동민, 여성해) : 여성해는 개막전에서 교체로 아웃된 뒤로 출장이 없는걸 보니 부상인 듯?

전역하자마자 칼같이 그토록 가고 싶어했떤 일본으로 돌아갔는데 가자마자 뻗은걸 보면 뭔가 안쓰럽기도 하고...

신인 골키퍼 고동민은 이경태랑 같은 상황이야. 아직 출장이 없음. 나이도 젊어서 앞으로도 당분간은 그럴 것 같네 (...)

 

야마가타 (구본혁, 이제승) : 작년에 전혀 뛰지 못했던 그 선수들 맞음. 문제는 그게 올해도 여전하다는 것 (...)

 

치바 (김범용, 이주영) : 김범용은 시미즈에서 임대되긴 했는데 아직 1경기 출장이 끝.

아겜 금메달리스트 이주영도 현재까지 2경기 출장이 끝. 이쯤 되면 그냥 둘 다 한국 와야...

 

마치다 (김성기, 리한재) : 여긴 둘 다 조선적 (...) 그보다 리한재도 아직 현역인줄은 몰랐네.

뭐 82년생이면 슬슬 선수 생활 끝물이긴 해도 아직 더 뛸 수 있는 나이긴 하니까 ㄲㄲ...

 

미토 (권영진) : 매북 찍고 강릉 찍고 미토로 갔지만 아직 출장은 없음.

게다가 나이 때문에 (91년생) 일본에서도 오래는 못 뛸 것 같은데...

 

쿠마모토 (안병준, 양상준, 임진우) : 안병준은 조선적이고 나머지 2명은 한국인이야. 그리고 주전은 안병준 1명뿐 (...)

뭐 양상준이랑 임진우는 2명 다 올해 데뷔한 신인들이니까 더 지켜볼 여지는 있겠지. 나이도 젊은 편이고 ㄲㄲ

 

에히메 (박성수) : 작년까지 1경기도 못 뛰었던 골키퍼 박성수가 올해부터 주전 수문장이 되었음.

동년배의 다른 골키퍼들에 비하면 인지도가 낮은 편이긴 하지만, 그래도 계속 경험 쌓는다면 나중에 더 유명한 팀에서 볼 수 있을지도?

 

야마구치 (박찬용) : 작년까지는 에히메에 있었는데 야마구치로 옮겼네. 뭐 아직도 출장 못하는건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지만 (...)

 

사누키 (리영직, 윤선호) : 조선적 리영직은 주전. 알아보니까 이 선수 동아시안컵 대표팀 명단에도 있었더라.

윤선호는 올해 입단한 신인이라 (저번에 @코토리노오야츠 횽이 글 썼던걸로 기억함 ㄲㄲ) 아직 출장이 없고.

 

교토 (에스쿠데로, 이용재, 케빈, 하성민) : 에스쿠데로는 3경기 0골, 이용재는 5경기 0골 (...) 작년 주포들이 쌍으로 골이 없음.

반면 케빈은 1골 넣긴 했는데 초반 2경기만 나오고 이후로 소식이 없는걸 보면 역시 상황이 좋다고 보긴 어렵지.

마지막으로 하성민은 개막전때 선발로 나오고 1달동안 안 나왔다가 그저께부터 다시 나왔어. 부상이었던 듯?

 

기후 (시시) : 현재까지 모든 경기에 풀타임으로 나오고 있으나 골은 없음. 아무래도 골 결정력이 전성기만큼은 아닌가보네 ㅠㅠ

 

가나자와 (김영헌, 김태성) : 야마가타의 한국인 선수들과 같은 상황이니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군마 (박건, 이강욱, 최준기, 한호동) : 한국인은 4명이나 있지만 주전은 박건 1명뿐이지.

이강욱은 초반에만 교체로 잠깐 나온 이후로 소식이 없고, 최준기도 아직 출장 없음.

그리고 한호동은 골키퍼라 기회 잡으려면 음 (...) 꽤 오래 기다려야 할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