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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선포’ 주민규, ‘승격 전쟁’에 본격 참전

by 여촌야도 posted Sep 18,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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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sport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343&aid=0000063792

초반 주민규와 서울 이랜드는 경기 운영에 다소 어려움을 겪었다. 안산이 개인 기술의 우위를 앞세워 중원을 완전히 점령했고, 점유율도 6대 4가까이 유지하며 경기를 지배했기 때문이다.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한 주민규 역시 다소 고립된 상황서 쉽게 힘을 쓰지 못했다.

그러나 주민규는 단 한 번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타라바이·최오백 등과 연계 플레이를 이루며 공격을 이끌던 주민규는 전반 41분 타라바이와 절묘한 호흡을 맞추며 선두 안산에 일격을 가했다. 선제골이자, 이 경기의 승자와 패자를 가른 결승골이었다. 이후 서울 이랜드가 안산의 맹공에 시달리느라 이와 같은 찬스를 다시 만들지 못했음을 감안한다면, 쉽게 찾아오지 않은 기회에서 놓치지 않고 전광판 스코어를 바꾼 주민규의 결정력은 더욱 빛날 수밖에 없었다. 주민규는 이후 내내 이어진 안산의 공세의 끝에서 다시 한 골을 더 달아나는 심상민의 추가골마저 도우며 대승을 일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