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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이슈]대전의 위기... 성적도 최악인데 극심한 내부진통

by 캐스트짘 posted Apr 08,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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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대표이사는 전임 김세환 대표이사의 뒤를 이어 올 2월 부임했다. 임기는 2016년 8월까지다. 전 대표이사는 올 시즌 대전이 클래식에서 4연패에 빠지는 등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자 사무국 조직 정비를 우선 과제로 판단했다. 이번 이사회에서 사무국장제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동안 대전은 다른 축구단과 달리 사무국장 없이 대표이사 직속으로 4명의 팀장과 본부장이 있는 체제였다. 전 대표이사는 사무국장이나 단장같은 임원이 없어 역량이 부족하다고 판단하고 사무국장 신설 등으로 조직을 재정비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직원들은 크게 반대하고 있다. 이들은 팀이 연패에 빠진 원인을 직원들에게 돌리는 일이며 당장 필요하지도 않은 인사에 시간과 비용을 낭비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대전 관계자는 "지금 중요한 건 선수단이지 프런트가 아니다. 더구나 전 대표이사가 사무국장 자리에 앉히려는 인물은 축구와 관계 없는 비전문가로 알고 있다"며 강한 의구심을 드러냈다. 여기에 사무국장 등 추가 인력이 영입될 경우 최소 1억 원 이상의 금액이 필요해 비용 문제도 무시할 수 없다는 주장이다. 

대전 직원들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성명문을 곧 발표할 예정이다. 만약 이사회에서 사무국 개편과 인원 충원이 통과될 경우 노동조합 결성은 물론 노조 차원의 성명문 발표 등 강수로 맞선다는 방침이다.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soccer&ctg=news&mod=read&office_id=241&article_id=0002375279&date=20150408&pag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