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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3일 근무' 아드리아노, 대전 日 전훈 못간 까닭

by 캐스트짘 posted Feb 1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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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조 감독에게 아드리아노는 사랑과 미움이 교차하는 애증의 대상이다. 아드리아노의 별명은 ‘주 3일 근무’다. 브라질 출신의 기질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별명이다. 주 3일이면 경기가 있는 날만 공을 찬다는 것인데, 그만큼 훈련을 싫어한다는 데서 생겨난 애칭(?)이다.

그러나 천하의 아드리아노도 조 감독의 당근 앞에서는 꼼짝을 하지 못했다. “워낙 체력과 개인기가 좋은 때문인지, 컨디션이 좋을 때는 ‘인저리타임 때도 골을 넣을 수 있으니 제발 빼지만은 말아달라’고 통사정을 할 때도 있다”고 귀띔한 조 감독은 “승부욕이 남다른 아드리아노에게 또 다른 당근책은 ‘쉬는 날을 하루 줄테니 오늘은 열심히 해라’고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가 일본 전지훈련 캠프에 합류하지 못한 건 재계약이 늦어져 나흘 전에야 잔류가 확정된 이유도 있지만 지난 시즌이 끝난 뒤 브라질로 돌아가면서 공항에 외국인등록증을 아예 반납하고 떠났기 때문이다. 

일본과 브라질은 비자 면제 협정을 맺지 않았기 때문에 제3국 프로팀에 속했더라도 해당국의 외국인 등록증이 없으면 입국이 허락되지 않는다.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soccer&ctg=news&mod=read&office_id=109&article_id=0002994580&date=20150210&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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