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단 인터뷰에서 조성환(32)은 "일단 다시 이렇게 우승팀에서 뛸 수 있게 복귀해서 영광이다. 작년에 전북이 우승을 했기 때문에 부담감이 있는 것이 사실이며 기존 선수들이 잘 해왔기에 기대치에 부응할 수 있을지 걱정된다"며 "나이가 있다보니 기존에 알던 선수들은 편해도 낯가림이 있어 처음에는 말 안하고 조용히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조성환은 지난 2011년 주장을 맡아 팀을 이끌며 K리그 우승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이끌었던 수비수다. 이후 2013년부터 알 힐랄(사우디 아라비아)과 알 무아이다르(카타르) 등 중동 무대에서 활약하던 조성환은 2015 시즌을 앞두고 최강희 감독 부름을 받으며 2년 만에 전북으로 복귀하게 됐다.
수 많은 영광을 함께했던 전북으로 돌아온 조성환은 새로운 시즌에 대한 우승 욕심도 전했다.
그는 2015 시즌 목표에 대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 대한 아쉬움이 있다. 제 성격상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주는 걸 좋아하기에 시즌이 시작되면 행동으로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하며 우승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조성환이 전북에 몸담았던 지난 2011년 전북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알 사드와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결국 준우승에 머물렀다.
끝으로 조성환은 "많은 분들이 환영해 주신만큼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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