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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에닝요 영입 협상 진행.."금액 차이가 크다"

by 끼요미 posted Jan 0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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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닝요의 전북 현대 복귀는 이뤄질 수 있을까. 전북 팬들을 비롯해 수많은 K리그 팬들이 에닝요의 복귀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지만, 에닝요의 공식적인 전북 입단에는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전북 관계자는 6일 스타뉴스와의 통화에서 "구단이 에닝요 영입을 추진하는 것은 사실이다"며 "현재 협상을 진행 중에 있다. 본인 역시 전북에서 다시 뛰고 싶어 하는 마음이 크고, 팀도 에닝요 영입을 통해 전력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에닝요는 6일 자신의 SNS계정을 통해 "짐을 쌀 시간이다. 한국으로 돌아갈 것이다"는 글과 함께 자신의 옷가지들이 정리된 사진을 게재해 화제를 모았다. 또한 자신의 또 다른 SNS계정에 자신이 전북에서 활약하던 때의 사진을 게재 하는 등 K리그 복귀를 암시하기도 했다.

하지만 금액적인 부분이 걸림돌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북 관계자는 "에닝요가 전북에서 뛰고 싶어 하고, 전북 역시 에닝요를 영입하고자 하지만, 금액에 대한 입장 차이가 있다"며 "에닝요 측은 중국 창춘 야타이에서 뛰던 때의 연봉을 원하고 있으나 구단은 이 금액을 다 부담하기가 어려운 상황이고, 에닝요가 전북에서 활약하던 당시와 비슷한 수준의 연봉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뉴스1에 따르면 에닝요는 지난해 중국 창춘에서 약 20억 원에 달하는 연봉을 받았다. 전북이 이 같은 비용을 지불하기에는 사실상 부담스러운 수준인 것이다. 그러나 양 측이 서로를 원하고 있기 때문에, 금액적인 부분에서 조건만 맞는다면 에닝요의 전북 입단은 빠른 시일 내에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과연 에닝요가 전북의 유니폼을 입고 한국 무대에 복귀할 수 있을까. 에닝요와 전북의 협상이 어떻게 마무리될지 많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전북 관계자는 수원 삼성에서 활약했던 외국인 공격수 에두 영입에 관해 확정된 바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전북 관계자는 "에두는 구단이 관심을 갖고 있는 선수 중에 1명이지만, 아직 구체적인 협상이 진행된 바는 없다"고 전했다.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soccer&ctg=news&mod=read&office_id=108&article_id=0002375200&date=20150106&pag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