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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경기도수원월드컵재단·1]전국에 없는 유일한 기관

by 현이 posted Dec 24,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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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kyeongin.com/?mod=news&act=articleView&idxno=927139

 

조성당시 부족한 건설비 영향
경기-수원 6:4지분으로 출범
이사·직원까지 둘로 나뉘어
명칭·운영권등 12년째 대립

 

지난 2003년 3월 설립한 (재)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하 재단)이 유명무실해지고 있다. 재단의 주목적인 축구진흥사업은 뒤로한 채 임대 수익사업에만 열을 올리기 때문이다. 특히 경기도와 수원시 등 2개의 지방자치단체가 운영권을 놓고 마찰을 빚으면서 재단의 직원들도 서로 눈치만 보고 있다.

 

중략

 

재단의 머리가 2개다 보니 직원들의 업무 고충도 2배로 늘었다. 직원들은 업무 시행을 위해 경기도와 수원시 등 2개의 지자체에 모두 허가를 받아야 했고, 일부 직원은 경기도(사무총장)와 수원시(관리본부장) 눈치를 보면서 업무를 진행하는 촌극도 빚어졌다.

물론 2개의 지자체는 재단의 이사진에도 반영됐다. 이사장은 도지사가, 부이사장은 수원시장이 각각 당연직으로 맡았고, 경기도기획조정실장과 문화체육관광국장,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 수원시 문화교육국장, 수원시체육회 사무국장 등 경기도와 수원시가 당연직 이사로 자리를 유지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사무총장 자리를 놓고 경기도와 수원시의 잡음이 늘어났고, 결국 수원시의 몇몇 인사가 사무총장을 맡는 현상도 나타났다.

전국에 유사사례가 없는 2개의 지자체가 운영하다보니 직원들간의 불신도 심화됐다. 사무총장과 관리본부장이 서로 다른 지자체에서 내정됨에 따라 직원들은 자신과 맞지 않은 상사와 거리를 두었고, 일부는 다른 직원을 비난하는 등 조직 자체를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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