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에는 좀 쉬쉬하던 감이 있지만 워낙 오래 지난 일이고 해서 썰 한번 풀어봄
13~15 세 시즌동안 우리 팀에서 뛰었고
15시즌에는 주장도 맡았던 김태봉
그러나 주장을 맡으면 팀을 떠난다는 안양의 전통(?)을 만든 주인공이기도 했으니....
1대 김효준 -> 13 주장, 14시즌 끝나고 은퇴
2대 박성진 -> 14 주장, 15~17 화성FC에서 공익 끝내고 돌아와서 19시즌 은퇴
3대 김태봉 -> 15 전반기 주장, 여름이적시장 때 대전으로 이적(...)
4대 고경민 -> 15 후반기 주장, 16시즌 부산으로 이적
5~6대 안성빈 -> 16~17 전반기 주장, 17시즌 여름이적시장 때 경남으로 임대(주장을....) 후 18시즌 완전이적
7대 김태호 -> 17 후반기~18 주장, 19시즌 계약종료, 인천 입단
8대 주현재 -> 18 주장이었으나... 개막전 직전 부상으로 시즌아웃
전수현 -> 18 주장대행, 19시즌 수프로 이적
9대 주현재 -> 19시즌 주장, 부상은 회복한거같은데 주전 발탁 거의 안됨(...)
짠~
대전으로 떠나버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처음 대전에서 뛴 16시즌때 일로 들었음
대전이 홈에서 상대 팀에게 졌던 어느 날,
여느 경기와 다름없이 골대 뒤 관중석으로 인사를 갔는데
가자마자 욕이 쏟아지더란다
일반적인 인식도 그렇고, 선수들도 보통 "골대 뒤는 서포터즈가 있다"는 인식이 컸기 때문에
여기서 김태봉이 충격을 받았다고 함
"내 팀 서포터가 나한테 욕을 하다니"
안양에 있을 땐 상상도 못했던 일이었기 때문이지.
선수는 팬의 사랑을 먹고 사는거지 욕을 먹고 사는게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