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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자이크로 FC 서포터즈 알타이르 요구사항문

by 열혈축덕 posted Nov 14,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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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포터즈 알타이르는 연맹과 고양자이크로fc구단에 요구한다>

고양자이크로fc가 소속되어 있던 K리그 챌린지는 2013년 출범한 리그다.
총 11개팀으로 이루어져 있다.기업이 구단을 맡아 운영하고 있는 팀은부산아이파크, 서울이랜드, 충주험멜 이상 세개의 팀이다. 대구fc, 부천fc, 강원fc, 대전시티즌, 경남fc, fc안양은 시민구단으로 운영되고 있고, 안산무궁화축구단은 경찰청 소속 축구팀이다. 11개팀에서 유일하게 기업이 운영하는것도, 시민구단도, 그렇다고 특수기관에 소속된 팀도 아닌 팀이 고양자이크로fc다.

구단을 운영(창단)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경비가 있다.
선수임금, 경기장사용료나 경기장 건립비용(전용구장이 있는 팀을 제외한 연고지 경기장 사용료를 내고 있는 구단은 K리그 전체를 통틀어 고양자이크로fc가 유일하다고 한다), 숙소건립이나 이용료, 코치진 구축비용, 제반용품 구입비용, 이동 등의 제반 경비 등등...
최소한의 경비를 계산하더라도 구단 하나를 운영(창단)하는데 얼마만큼의 비용이 필요한지 알 수 있다.

연맹은 안산을 연고로 하고 있는 안산할렐루야팀에게 창단되는 챌린지리그로의 러브콜을 했다고 한다.
그 러브콜을 받아들인 안산할렐루야팀이 지금의 고양자이크로fc다.
그렇다면 연맹은 무슨 근거로 연간지출비용이 최소20-30억 이상이 소요되는 프로리그에 안산할렐루야를 끌어들인 것이고, 안산할렐루야는 어떤 이유에서 유지가 어려운 프로리그에 발을 담근 것인가.
이 질문에 연맹과 고양자이크로fc는 정확한 근거를 들어 답을 해줄것을 요구한다.
그 이유는 아래 종교색과 관련하여 고양자이크로fc가 교회 헌금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말들이 있고, 실제적으로 팀의 재정(연맹지원금 제외)에 대해 공식적으로 감사를 받고, 해야 할 기관이 마땅히 없고(물론, 연맹 지원금에 대해서는 연맹의 감사가 있었을 것이다) 운영자금의 투명성이 검증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한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고양자이크로fc의 전신인 안산할렐루야팀은 기독교를 표방한 팀이다. 이러한 종교색을 강하게 띠고 있는 팀을 챌린지리그로 오게 한 연맹의 의도를 우리는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종교색이 정리되지도 않은 팀으로 챌린지리그에 들어온 고양자이크로fc는 2016 시즌까지 종교색 관련 비난을 받았고, 그 상처는 고스란히 선수들과 팬들의 몫으로 남았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연맹과 구단의 정확한 해명을 촉구한다.

그리고 2015년도 스포츠토.토 수익금으로 지급되었던 유소년 육성지원금의 횡령(또는 유용) 사건에 대해 연맹은 2015년도에 이미 알고 있었음에도 2016년 시즌 막바지에 와서야 기사화 시킨 이유와 2016시즌 시작부터 고양자이크로fc에 대해 챌린지리그에서 나가라고 지속적으로 요구한 이유를 밝힐 것을 촉구한다.

마지막으로 고양자이크로fc의 역사를 보면 연고 이적을 다수 했던 팀이라는걸 알 수 있다. 하지만 프로리그에 왔다면 그 운영방식도 프로답게 변했어야 맞다.
팬들을 전혀 배려하지 않는 운동장 관리방식, 늘 테이프 바리케이트로 일반석과 분리되어 있는 공식서포터즈 홈석, 구하고 싶어도 쉽게 구할 수 없었던 유니폼을 포함한 구단용품을 판매하는 팬샵의 부재 등등
구단 홍보를 위해 요청했던 서포터즈의 여러가지 마케팅 방법들과 선수들과의 소통을 위한 행사에 대해서도 비협조적이었던 구단...
이 모든 것이 구단운영에 있어 몇몇 고위관계자의 제어할 수 없는 권력때문이 아니었는지 서포터즈알타이르는 합리적인 의심을 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
이 점에 대해서도 구단의 명확한 답변을 촉구한다.

이후 서포터즈 알타이르는 연맹의 투명한 리그 운영, 고양자이크로fc의 사유화 반대, 현 고양자이크로fc 선수들에게 있을지도 모를 불이익 근절을 위해 최선을 다해 우리가 할 수 있는 행동을 해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