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축구

@roadcat 형이 쓴 글을 보고 옛생각이 나서..

by 완소인유 posted May 26,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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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창 국축갤이 활성화되던 2008년.




 그 때 수원은 정말 무서웠어..




 기세나 경기내용이나(?) 팀 분위기나 어느하나 할것없이.. 그래서 연승도 오래하고 1위도 오래 머물렀고



 결국 우승을 했지. 컵대회까지.




 근데 그러다보니까 배부른 소리를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더라.



 그리고는 그런 소리를 해대기 시작했지.



 '어 쟤 잘하네. 우리팀 오면 대박일듯ㅋㅋ'


 '쟤는 다음시즌 우리 영입대상 1순위요 ㅋ'



 안재준 뺏기면 어쩌나 얼마나 마음을 졸였는지.. 마토 이정수가 나간다는건 기정사실이었으니까 그때.



 

 그리고서는 수원이 K리그는 그냥 껌이고 아시아를 넘어 세계를 넘어 지구와 온 행성을 다 뚫어버리는 그런 유일무이한 축구팀


 인것처럼 찬양찬양하는 사람들도 많아지더라.




 은근히 타팀 깎아내리는 것쯤 일도 아니었고. 



 난 그때 조용태는 무슨 이니에스타인줄 알았고 백지훈은 사비 하태균은 즐라탄 이관우는 지단인줄 알았다.


 송종국은 캐릭 정도 되려나 마토는 비디치고.




 그래서 군대가기 전에 수원이 전남한테도 쳐발려 제주한테도 쳐발려 그런거 보고 꼴 좋다 속 시원하다 그랬었지(09 시즌).


 


 저렇게 생각하게 만든 수원빠들 머릿속에는



 1. 좋은 선수는 무조건 영입

 2. 만들어가는 패스 축구

 3. 그래서 우승



 이 3가지는 무조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거 같은데




 축구가 팀 스포츠인거 잊었나..




 그냥 2008년 생각이 나서 써봤어

Who's 완소인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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