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욽에서 예상보다 빨리 (?) 방출된 후에는 다시 브라질로 돌아갔음.
지금은 세리 B 소속인 GE 브라질에서 뛰고 있어. 2부 리그 팀에 입단한걸 보면 나름대로 인정받는 듯?
사실 서욽이 벨루소를 여름에 내보냈던건 개인적으로 조금 의외였던게, 적어도 연말까지는 계속 쓸 줄 알았거든.
특히 작년에 존슨과 보비가 거의 잉여였던걸 생각하면 (...) 벨루소에게 거는 기대도 꽤 컸을 것 같았고.
그리고 전반기 17경기 4골이면 어느 정도 지켜볼 여지가 있는 스탯이라고도 생각했었는데, 그게 성에 안 찼던건지 바로 내보내버렸네.
방출된 후에 따로 영입하려던 팀이 없었던 것도 역시 의외였고. 클래식 중하위~챌린지 중상위 정도면 그럭저럭 잘 할 것 같았거든.
아, 스탯과는 별개로 이번에 복수국적 아쿼들의 여권 위조 논란이 불거진걸 보면 벨루소도 의심을 피하긴 어렵지 않을까 싶어.
뭐 이미 떠난 사람 의심해봤자 얻을 건 없겠지만, 만약 벨루소가 지금도 K리그에 있었더라면 용의자가 됐을 확률도 낮진 않을 듯...
어쩌면 설마 여름에 방출한게 이 모든 사태를 예견한 서욽의 빅 픽쳐였다던가... 그런 건 아니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