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티켓을 막 나눠주니까 암표상이 생겼던 기억이 납니다.
이게 뭔 헛소리냐고 물으시는 분도 있을꺼 같은데, 진짜에요. 유니폼 입고 탄천다리 건너가면 양심없는 노인네들이 양로원이나 초등학교에 뿌렸던 무료티켓을 팔러 나온 사람도 있었죠.
진짜 웃긴건 성인에게 초등학교에 뿌려가지고 학생티켓이라고 마크가 되어 있는걸 팔고 있는데 이걸 누가 사.
게다가 시즌권은 이미 있고 구단에게 푼돈이나마 더 건네려고 일부러 티켓을 또 사는건데 이걸 사는게 더 이상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