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평소에 정치적이나 상식적으로 이성적인 판단 하는 인간들도
게임 하나 하나에 쉽게 일희일비하고 모르는 거 아는 체 하고 걱정하려는 오지랖 떨 수 있다는걸
진짜 절실하게 느낀다.
한국에서 가볍게라도 축덕질 하는 게 참 쉽지않은 일이군.
그리고 이건 협회의 업보기도 한데,
학연이니 지연이니 이거......빨리 해명을 하든 존재하면 명쾌하게 끊어버리든 좀 했음 싶다.
해외 진출 안했는데 한 번 실수라도 하면 죄다 입가진 놈들은 들어봤답시고 조잘거리는 꼴 보기 싫다.
여담으로,
그저께 이승기 나올 때 이승기는 누구야? 처음 본다 와
이동국이 어디 선수야, 전북? 전남? 둘이 어떻게 달라? 라는 주옥같은 명언을 남기신 한 친구(축구팬, 30) 덕분에
간만에 가르치는 즐거움을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