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축구

하위권 팀 빠의 스탠스는 존중해 줘야 한다 ㅇㅇ

by roadcat posted Jan 04,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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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린 말이 아닌게.. 상대가 리그 1,2위를 다투는 조낸 강팀이야..

거기다 대고 대놓고 우리가 이긴다 말 하면 그게 정신병자지 뭐겠냐..


승점 1점이라도 따도 감지덕지인데..


그래서 하위권 팀 빠는 은연중에 강팀과 대결하면 힘을 빼는 게 버릇이 되어 있다.

그 경기가 치러지기 전까지는 커뮤니티 출입을 자제한다는 사람들도 있어..


상위팀.. 그것도 인기구단이라 하는 팀 빠들이 하도 꿀경기 드립 쳐서..


심지어는, 모 구단의 경우 '우리가 가면 강원 올시즌 평균관중 9,000명선으로 올라갈 거니까'

드립 치는 놈들도 있었음. 팀명은 굳이 밝히지 않겠음 ㅇㅇ


그런데 우리도 우리랑 만만하거나 꼭 이겨야 할 상대가 있으면 전의를 불태운다.

그럴 줄 아는 인간들인거야.


지난 시즌 마지막 경기.. 잔류 확정되었지만, 인천 애들 19연속 무패행진 할 때 '지는게 뭐죠? 먹는건가?'

이런 드립 치는 거 고깝고, 그룹 B에서 무패로 시즌을 마감하게 둘 수도 없고.. 그렇겠더라고..


그래서 아홉수 드립 치고 뭣하러 지는 경기 보러 버스 3-4대씩이나 오냐고 하고.. 그랬던 거


우리도 싸울 땐 싸운다. 하지만, 상대는 가린다.

나 같은 경우 일부러 강팀과 상대할 때에도 커뮤니티 출몰해.. '이 놈들 작작좀 해라' 하면서 전의를 꺾어놓을 심상으로..


맞아. 맥 빠지는 거 당연해.. 하지만, 그간 꿀경기 드립치며 우리 무시하는 건 좀 싫다.


그래놓고 지들 홈에서 우리가 이길 때는 오히려 더 의기양양해지지. 그래도 심하게 드립은 안 쳐. 왜냐면 운으로 이긴 것 같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