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5일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K리그 대표 선수들에게 긴급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소속팀 감독님을 한 단어로 표현해 달라는 설문 조사 결과, 재미있는 표현들이 쏟아졌다.
■ 김봉길 - 이천수(인천)
김봉길 감독님은 SUV다. 험난한 길에서도 안전하게 선수들을 이끌어 주는 SUV와 같은 존재다.
현재의 나에게도, 인천유나이티드에게도 힘든 고비의 시기마다 안전하게 팀을 이끌어 주신다.
■ 윤성효 - 임상협(부산) <잔디>
윤성효 감독님은 잔디다. 잔디와 꽃의 관계처럼 감독님(잔디)은 묵묵히 우리 선수들(꽃)을 항상 빛나게 해주신다.
■ 백종철 - 이진호(대구) <험월이취>
백종철 감독님은 험월이취(險越夷就)다. 어려움을 극복하고 평안한 곳으로 나아간다는 사자성어다. 나를 비롯한 우리 선수단 모두가 감독님의 리더십과 지도력을 믿고, 감독님이 대구의 험월이취를 이끌 것이라는 신뢰를 가지고 있다.
원자력발전소, 초코파이, 워크맨 난리났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워크맨은 진짜 오랜만에 듣는 단어다.
대구 이진호는 험월이취... 사자성어 책좀 봤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