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이 내심 반가워하는 부분은 따로 있다. 경남전을 통해 득점 루트 다변화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날 전북은 이동국을 비롯해 이재성·레오나르도·이상협 등 서로 다른 4명의 공격자원이 릴레이 골을 터뜨렸다. 최강희 감독이 '토종 플레이메이커'로 기대하는 22살 신인 미드필더 이재성이 선제골 겸 올 시즌 3호포를 터뜨리며 선봉장 역할을 했고, 기여도에 비해 공격포인트가 부족하던 브라질 용병 레오나르도도 시즌 3호포로 자신감을 찾았다. 올 시즌 중 군 제대와 함께 전북으로 이적한 백업 공격수 이상협도 푸른 유니폼을 입고 첫 골을 신고하며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냈다.
득점자 뿐만이 아니다. 어시스트로 이어진 측면수비수 최철순과 날개 공격수 한교원의 '택배 크로스'도 빛났다. 두 선수는 넘치는 투지(최철순)와 시원스런 돌파력(한교원)이라는 강점을 지녔지만, 공히 크로스의 정확성이 떨어져 코칭스태프의 애를 태워왔다. 경남전에서 정확도 높은 연결을 통해 각각 이재성과 한교원의 골을 도운 건, 월드컵 휴식기 중 남몰래 흘린 땀방울의 결실이다.
http://m.sports.naver.com/soccer/news/read.nhn?oid=241&aid=0002228658
득점자 뿐만이 아니다. 어시스트로 이어진 측면수비수 최철순과 날개 공격수 한교원의 '택배 크로스'도 빛났다. 두 선수는 넘치는 투지(최철순)와 시원스런 돌파력(한교원)이라는 강점을 지녔지만, 공히 크로스의 정확성이 떨어져 코칭스태프의 애를 태워왔다. 경남전에서 정확도 높은 연결을 통해 각각 이재성과 한교원의 골을 도운 건, 월드컵 휴식기 중 남몰래 흘린 땀방울의 결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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