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ATCH FOCUS : 아드리아노의 득점 다시 살아날까?

대전 공격의 핵심 아드리아노의 골 행진이 주춤거리고 있다. 현재 13골로 챌린지 개인 득점 선두이며, 매 경기 한 골씩 기록했던 아드리아노의 상승세는 무서웠다. 그러나 최근 2경기에서 아드리아노는 침묵했다. 상대 수비수들의 영리하면서도 거친 압박 수비는 아드리아노의 득점 기회는 물론 움직임마저 묶어놨다.

조진호 감독은 “아드리아노는 여기서 한 단계 성장하려면 노력해야 한다. 지금까지 득점은 동료들의 좋은 패스가 많았다. 자기가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본인도 빨리 노력 해서 보완해야 한다”고 조언한 바 있다. 아드리아노 스스로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충주전에서 아드리아노의 진화가 이뤄질 수 있을 지 지켜볼 포인트다.

◆ OPPONENT FILE : 충주, 위기는 곧 기회?

충주는 순위는 물론 최근 4경기 연속 무승(1무 3패)로 부진에 빠져 있다. 지난해에 이어 발전된 모습이 전무하기에 올 시즌도 힘겨운 싸움을 펼치고 있다. 대전은 강하지만, 반대로 충주가 대전전을 기회로 삼을 수 있다. 만약 충주가 선두 대전을 잡는 다면 효과를 승점 3점 이상이 된다. 하위팀이 선두 팀을 잡으면서 생긴 자신감이 배가 되기 때문이다. ‘축구공은 둥글다’와 ‘위기는 곧 기회’라는 공식을 스스로 증명해낼 수 있을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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