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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는 다음 달 7일 내년 예산에 포함되는 보조금 신청 접수를 마감할 예정이다.
1주일 정도의 실무 부서 검토 기간을 더하더라도 20여일 안에 보조금 지급을 결정하는 ‘보조금심의위원회’를 통과해야 한다.
시간적 여유가 부족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아직 창단 협조를 공식 요청하거나 관련 자료를 받아보지 못했다”며 “재정 지원을 위해선 지역 체육 활성화 조건 등을 살펴봐야 하는데, 아직 전해들은 것도 없다”고 말했다.
방법이 없는 건 아니다. 지난 창단 추진에서 부정적 의견을 냈던 청주시의회의 입장 변화가 감지된다.
한 시의원은 “시민 공감대 형성이 잘 진행되고 있고, 2개 구단을 하나로 통합했다는 것이 고무적”이라며 “집행부에서 예산 지원 의사를 밝히면 의회 차원의 도움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시의회의 지원 사격이 이뤄진다면 심사 기간 종료 후에도 별도의 ‘보조금심의위원회’를 열 수 있다.
하지만 이럴 경우 타 보조금 수급 단체들과의 공정성 시비가 불거질 수도 있다.